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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선불카드 사용 후기: 높은 충전수수료, 유용한 계좌이체 기능

제
제이슨작성 · 업데이트
목차
  1. 한눈에 보기
  2. 이게 진짜 유용한 이유
  3. 충전: 카드 충전은 비쌉니다 (또는 노동을 좀 보태면 쌈)
  4. 한도: 100만원까지 올라갑니다
  5. 캐시백 20%, 1인당 총 10,000원
  6. 올리브영: 10월 31일까지 최대 20,000원
  7. 교통: 티머니 잔액은 따로
  8. 와우패스랑 비교하면
  9. 출국할 때 남은 돈
  10. 총평

최근 토스에서 외국인도 가입 가능한 선불카드를 출시했습니다.

전 이런 새로운 거 나오면 직접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지라 ㅋㅋ 한국 도착 전에 바로 가입하고, 공항 도착하자마자 픽업해서 써봤습니다.

포장 그대로의 토스선불카드 실물
포장 그대로의 토스선불카드 실물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끔 쓸모 있는 상황이 있겠다 정도? 입니다.

저는 F-4 비자 신청하기 전에 캐나다 여권으로, 외국인 신분으로 가입했어요. 한국 번호나 한국 계좌 없이도 됩니다.

실물 카드를 받을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안 되니, 미리 가입하고 공항에서 바로 픽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인천공항, 부산 김해공항 둘 다 되고, 저는 김해공항 CU에서 픽업했습니다.

김해국제공항 CU, 여기서 토스선불카드를 받았습니다
김해국제공항 CU, 여기서 토스선불카드를 받았습니다

올리브영 캐시백도 쏠쏠했지만, 진짜 장점은 따로 있었어요.

한국 계좌 없이 계좌이체가 된다는 것.

현재 상태 (10월 13일 기준): 직접 사용 중. 아래 내용은 제 토스 앱 화면이랑 토스 공식 페이지 기준.

한눈에 보기

항목 내용
발급사 비바리퍼블리카 (토스). 토스뱅크 아님
가입 여권으로 외국인 가입 (만 14세 이상, 1인 1장). 한국 번호, 계좌 필요 없음
발급비 첫 발급 무료
수령 인천공항 T1·T2, 김해공항, 홍대, 명동 근처 CU / 한국 숙소로 무료 배송
충전 계좌이체, 편의점 현금, 마스터카드·JCB, 유니온페이, 해외 간편결제 앱
한도 기본 50만원, 앱에서 여권 인증하면 100만원
송금 한국 은행 계좌로 이체 가능
온라인 결제 토스페이 (올리브영, 쿠팡, 무신사 등)
캐시백 오프라인 결제 20%, 1인당 총 10,000원까지
교통 티머니 기능 포함, 교통 잔액은 따로 충전

이게 진짜 유용한 이유

한국에서 지내다 보면 카드는 안 되고 계좌이체만 되는 상황이 은근 많습니다.

버스표 예매 키오스크, 무인카페 같은 좀 구닥다리 키오스크나 오래된 웹사이트들은 해외카드 결제가 안 되는 곳이 꽤 있어요.

그럴 때 토스카드로 결제하거나 계좌이체로 낼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 국내 카드나 계좌이체만 받는 한국 온라인 사이트
  • 자리 잡으려면 먼저 돈을 보내야 하는 예약 (테니스 코트 예약 같은 거)
  • 현금은 없는데 카드는 안 받는 길거리 음식 노점 (계좌이체는 받는 곳이 많아요)

토스선불카드 잔액(토스머니)으로 한국 은행 계좌에 바로 송금됩니다. 앱에서 계좌번호만 넣으면 끝.

외국 카드로는 이게 안 되니까, 이것만으로도 만들 이유가 충분합니다.

충전: 카드 충전은 비쌉니다 (또는 노동을 좀 보태면 쌈)

충전 방법은 다섯 가지예요.

토스 앱 충전 방법: 간편결제 앱, 카드(마스터카드·JCB), 유니온페이, 계좌이체, 편의점
토스 앱 충전 방법: 간편결제 앱, 카드(마스터카드·JCB), 유니온페이, 계좌이체, 편의점
방법 수수료
마스터카드·JCB 10,000원 충전에 644원 (6.44%)
편의점 현금 CU 700원, GS25·이마트24 100원 (1회 10만원, 1일 50만원까지)
내 토스 계좌로 이체 앱에 수수료 표시 없음 (1회 20만원, 한 달 200만원까지)
유니온페이, 해외 간편결제 앱 (알리페이HK, GCash, 라인페이 등) 6.44%

비자카드는 아예 목록에 없어요.

마스터카드로 10,000원 충전하면 결제 금액 10,644원, 수수료 644원
마스터카드로 10,000원 충전하면 결제 금액 10,644원, 수수료 644원

카드 충전은 6.44%라 비쌉니다. 원화로 결제되니까,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 카드가 아니면 그 수수료까지 붙을 수 있고요.

제일 싼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1. 한국에 계좌 있는 친구나 가족한테 내 토스 계좌로 보내달라고 하기. 충전 화면에 내 토스 계좌번호가 나와요.
  2. ATM에서 원화 뽑아서 편의점에서 현금 충전. ATM 출금은 Wealthsimple 선불카드 추천합니다. 해외결제 수수료가 없고, ATM 수수료도 전 세계 어디서든 돌려줘요. 그 현금을 GS25나 이마트24에서 충전하면 수수료 100원.

CU는 700원이라 GS25나 이마트24가 낫습니다.

보통 편의점 안에 ATM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편의점 한 곳에서 출금이랑 충전까지 한 방에 되니 그렇게 귀찮지는 않습니다.

편의점 충전 수수료: CU 700원, GS25 100원, 이마트24 100원
편의점 충전 수수료: CU 700원, GS25 100원, 이마트24 100원

아! 참고로 제 Wise 계좌에서 토스로 송금해 봤는데 안 되더라고요. 해외 송금 수신은 막혀 있는 것 같습니다.

한도: 100만원까지 올라갑니다

기본 한도는 50만원입니다.

충전 화면에서 한도 늘리기를 누르면, 여권으로 본인 인증하고 100만원까지 올릴 수 있어요. 저는 그냥 50만원 한도로 쓰고 있습니다.

여권으로 본인 인증하면 토스머니 한도가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여권으로 본인 인증하면 토스머니 한도가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토스가 따로 발표한 적은 없는데, 앱에는 이미 열려 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올해 1월 승인한 내용이고, 승인 조건은 전자여권 칩을 폰 NFC로 읽고 실시간 얼굴 인증까지 하는 것.

캐시백 20%, 1인당 총 10,000원

캐시백 조건이 앱에 자세히 나와 있었어요.

  • 오프라인 결제할 때마다 20%를 토스포인트로
  • 1인당 총 10,000원까지 (거의 다 차면 20%보다 적게 들어옴)
  • 이벤트 기간에 여권으로 가입한 만 14세 이상 외국인만
  • 2026년 7월 16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저는 부산에서 커피, 패스트푸드, 중국집, 사진관 같은 데서 7번 결제하고 10,000원 다 채웠습니다 😂

토스포인트는 토스머니로 옮겨서 카드로 쓰거나, 토스페이 결제에 쓰면 돼요.

원래 토스포인트를 출금하면 10% 수수료가 붙는데, 이 캐시백은 이벤트 약관상 일반 출금 수수료 규정이 적용 안 됩니다.

결국 웰컴 보너스 10,000원이라고 보면 됩니다.

올리브영: 10월 31일까지 최대 20,000원

제 앱에는 올리브영 이벤트도 떠 있었어요.

  • 5% 할인 쿠폰: 10만원 이상 결제, 최대 10,000원
  • 50% 캐시백: 토스선불카드나 토스페이 QR로 결제, 최대 10,000원
토스 앱의 올리브영 20,000원 혜택: 5% 할인 쿠폰 (10만원 이상, 최대 1만원) + 50% 캐시백 (최대 1만원)
토스 앱의 올리브영 20,000원 혜택: 5% 할인 쿠폰 (10만원 이상, 최대 1만원) + 50% 캐시백 (최대 1만원)

20만원 이상 사면 둘 다 꽉 채워서 20,000원. (이것저것 사면 뭐 20만원은... 순식간에...)

방법은 매장 직원한테 쿠폰 바코드 보여주고, 선불카드나 토스페이 QR로 결제하면 됩니다.

기간은 8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예산 소진되면 조기 종료).

대상은 토스가 대상자로 확인한 회원이라, 앱에 떠야 쓸 수 있어요.

교통: 티머니 잔액은 따로

교통카드 기능은 결제 잔액이랑 따로 충전해야 합니다. 충전 돈은 토스선불카드 잔액(토스머니)에서 빠져요.

앱의 교통 잔액 화면에서 충전을 누르고 금액을 고른 다음 (5,000원, 10,000원, 50,000원 버튼), 카드를 폰 뒷면 위쪽에 3초 대면 끝.

근데 충전할 때 이런 안내가 떠요.

교통 잔액 충전 확인 창: 한 번 충전하면 환불이 어려울 수 있다는 안내
교통 잔액 충전 확인 창: 한 번 충전하면 환불이 어려울 수 있다는 안내

한 번 넣으면 돌려받기 어려울 수 있으니, 필요한 만큼만 조금씩 충전하는 게 좋습니다.

약관에도 나와 있어요. 교통 잔액으로 옮긴 돈은 교통카드 제휴사 소관이라 토스머니로 다시 못 돌리고, 환불은 제휴사 정책을 따릅니다.

솔직히 이제는 티머니 모바일 앱 받아서 애플 월렛에 넣고 쓸 수 있어서... 굳이 실물 카드는 안 쓰게 되더라고요.

충전도 그냥 애플페이로 할 수 있고요. 아멕스, 마스터카드만 되고 수수료가 5 ~ 6% 정도 되는 것 같지만, 편해서 그냥 씁니다. 충전해 봤자 얼마나 하겠나 하는 마인드로요.

와우패스랑 비교하면

항목 토스선불카드 와우패스
충전 계좌이체, 편의점 현금 (100 ~ 700원), 마스터·JCB (6.44%), 해외 간편결제 기계에서 16개 통화 현금, 해외 카드, 앱
외국인 한도 50만원, 여권 인증하면 100만원 100만원
한국 계좌로 송금 됨 됨 (건당 500원, 페이팔로 충전한 돈은 안 됨)
온라인 결제 토스페이 (올리브영, 쿠팡, 무신사 등) 와우패스 앱 안에서만 (배달 등)
잔액 출금 토스 통해 환급 (수수료 있을 수 있음). ATM 출금은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음 기계에서 1회 최대 10만원, 수수료 1,000원
교통 티머니 포함, 잔액 따로 티머니 포함, 잔액 따로
혜택 캐시백 총 10,000원, 올리브영 이벤트 제휴 브랜드 2~20% 캐시백, 서울 밖 로컬 가게에서 2,000원씩 최대 6번 (12월 13일까지)

온라인 결제가 되는 게 토스의 결정적인 차이고, 한국 계좌에서 돈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지금은 토스뿐입니다.

출국할 때 남은 돈 빼는 건 아직 와우패스가 확실하고요.

근데 솔직히 이젠 와우패스는 딱히 필요 없을 듯하네요.

출국할 때 남은 돈

토스선불카드 약관상 남은 토스머니는 환급받을 수 있어요. 방법이랑 수수료는 앱에서 안내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토스 서비스 약관에 나온 환급 방법은 본인 명의 계좌로 받기, 기기에서 현금 인출, 또는 토스가 정한 다른 방법. 환급 수수료가 붙을 수 있어요.

제가 알기로는 카드로 ATM에서 현금 뽑는 건 안 됩니다.

대신 잔액이 출국한다고 사라지진 않아요. 토스머니는 마지막 충전일이나 사용일로부터 5년이 지나야 소멸되니까, 다음 한국 여행 때 그대로 쓰면 됩니다.

아니면 쓸 만큼 쓰고, 남은 자투리 돈은 가족이나 친구한테 송금하면 됩니다.

다만 1년 넘게 안 쓰면 토스가 이용을 제한할 수 있다고 되어 있어요 (한 달 전 통지).

참고로 토스의 한도·수수료 안내에는 편의점 현금 출금도 나와 있어요. 1일 3만원까지, 건당 500원. 이건 아마 외국인 계정으로는 안 될 거예요.

총평

필수템까진 아니어도, 한국 계좌 없는 교포나 외국인한테는 하나 있으면 가끔 꽤 쓸모 있습니다.

계좌이체만 받는 곳에서 막힐 일이 없어지는 게 제일 크고, 캐시백 10,000원은 덤이에요.

충전만 조심하세요. 카드 충전은 6.44%라, 친구 계좌이체나 ATM 현금에 GS25·이마트24 충전이 제일 쌉니다.

와우패스랑 다른 방문자 혜택은 혜택 총정리에 모아뒀어요.

아직도 갈라파고스지만... 한국이 좋은 점은 느릿느릿하더라도 이렇게 계속 발전하고 개선해 준다는 거예요.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휴, 다른 동남아 국가들은 노답인 곳도 많아요.

출처: 토스선불카드 공식 페이지, Wealthsimple ATM 수수료 환급 정책, 토스 선불카드 서비스 이용약관, 토스 서비스 이용약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2026년 1월), 와우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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